난자내 정자주입술 (I.C.S.I.)

경희대 산부인과 불임클리닉은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최초로 1995년도에 난자내 정자주입술에 의한 임신에 성공하였습니다.

정자의 수가 극소량으로, 일반적인 시험관 아기 시술도 불가능할 때 이용하는 방법입니다. 배란유도로 채취한 난자에 미세조작기를 이용하여 한 마리의 정충(=정자)을 난자 세포 안으로 주사하여 수정시킨 후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.

흔히 시험관 아기라고 불리는, 인간 난자와 정자의 체외수정 및 배아 이식 기법에 의해 임신이 가능해 지고, 또한 이와 같은 생식 보조 기법들이 대중화됨에 따라, 많은 불임 부부들이 임신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. 또한 새로운 배란 유도 약품들과 적절한 배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 기자재들의 발달로, 이러한 생식 보조 기법을 통한 임신 성공률도 계속 증가해 왔습니다. 그러나 이와 같이 증가된 성공률도 아직 30-40 % 정도로, 대부분의 불임 환자나 의사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. 특히 여성측 복강 내에 자궁내막증이 존재하거나, 남성의 정자 수가 매우 적은 과소정자증의 경우, 앞서의 체외수정 기술로도 수정 및 임신이 잘 이루어 지지않아, 전체적인 임신률 저하를 초래하곤 하였다. 정상적인 경우, 여성의 배란기에는 난소에서 한 개의 난자가 복강 내에 배란 되 며, 이 한 개의 난자가 난관에서 하나의 정자에 의해 수정되어 배아가 생성되는 데, 이렇게 수정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여성의 배란기에 수천만 개의 정자가 여성의 질내에 사정되어야 합니다. 정자의 수가 수백만 개 정도로 적은 과소정자 증일 경우, 자연적으로는 임신이 불가능하고, 자궁내 인공수정 (Intrauterine insemination)이나 체외수정 및 배아 이식술(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)을 통해서만 임신이 가능합니다. 더군다나 정자의 수가 극소수로 작거 나, 자연적인 사정으로 정액내에 정자가 없어, 수술적 방법으로 몇마리의 정자 를 얻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체외수정시술도 불가능하게 되고 이런 경우 미세조작기를 이용해서 하나의 정자를 난자내에 주입하는 난자내 정자주입술을 하게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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